곽명희 (Gwak Myeong-hui)
2023 경북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석사 재학
2022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학사 졸업
SOLO EXHIBITION
2023 청년키움프로젝트 개인전 존재하지 않는 세계> / 대구아트웨이 / 대구
GROUP EXHIBITION
2023 re-form / 경북대학교 도서관 / 대구
2023 fresh 876 / 보나갤러리 / 대구
2022 젊음의 향연 / 대구예술발전소 / 대구
2022 불안한 관계 / 수창청춘맨숀 / 대구
2022 PANDEMIC;dystopia / 청문당 / 대구
곽명희 작가의 ‘Little Nightmares’展에서 공간을 구현하는 설치 작업은 작가 인생의 절반을 함께 한 2d rpg게임, 즉 쯔꾸르(‘만들다’라는 뜻의 일본어 つくる와 tool의 일본식 표기인 ツール가 합성된 조어)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머릿속에 존재하는 세계를 현실에서 구축해 나가는 방식으로,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챕터를 클리어하고 나아가는 모습에서 착안하였다. 이는 게임과 인생의 메커니즘은 매우 유사하다는 점에서 비롯되었다.
미지에서 발생하는 불안함과 호기심이 발생하면서, 삶에서 이루어지는 선택과 시간이 겹겹이 쌓인 입체적인 이야기를 형성하게 된다. 이야기는 보는 이의 시선에 따라 다양한 맥락으로 읽을 수 있는 특정되지 않는 세계가 창조된다.
이번 전시는 챕터를 넘어가는 과정을 담은 것으로, 선택의 갈림길에서 방황하는 감정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다. 더 나아가 작품을 가이드 삼아서 시스템에 본인의 이야기를 입력한다면 모두가 경험한 세계 속으로 동화할 수 있을 것이다.